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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2022년 3월 행사를 통해 M1 Ultra(M1 울트라)와 Mac Studio(맥 스튜디오)를 발표 후에 Apple Silicon(애플 실리콘) 전환의 마지막 제품은 이제 한 가지가 남았으며, 그 한 가지가 바로 Mac Pro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자인

치즈강판

디자인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애플은 2019년 6월 3일 개최된 "WWDC 2019"에서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뀐 "Mac Pro 2019년형"을 공개했습니다. 기존 원통형의 모습에서 2012년까지 판매가 되었던 모델의 디자인을 재해석한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사진과 같이 특유의 천공 디자인이 치즈 강판(cheese grater)를 연상케 한다는 반응이 있었고 이로 인해 호불호가 심하게 갈렸었습니다.

외관보다는 성능

하지만, 애플의 이러한 디자인은 철저히 성능주의로서 최고의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구상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호불호가 갈렸던 치즈 강판과 같은 디자인의 경우, 공기의 흐름과 구조의 견고함을 최적화하기 위해 착안되었다고 하며, 이러한 영향으로 쿨링 시스템이 좋지 않았던 "Mac Pro 2013년형"보다 월등히 개선된 쿨링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합니다.

또한, 위의 손잡이를 통해 알루미늄 하우징이 손쉽게 제거가 가능하며 360도, 어느 방향에서든 내부 시스템에 손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Mac Pro 2019년형"의 경우, 케이스 상단부에 2개의 썬더볼트 3(Thunderbolt 3) 포트와 전원 버튼, 그리고 상태 표시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뒷면의 경우,  최대 12개의 썬더볼트 3 포트가 위치하고 있기에 다른 연관 포트들을 매끄럽게 통합시켜준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신형 맥프로의 변화

그렇다면 이번 2022년 6월에 개최될 "WWDC 2022"에서 공개가 예상되는 "Mac Pro 2022년형"은 어떤 디자인이 예상될까요?

"맥루머스(MacRumors)"에 따르면 아쉽게도 이번 "맥 프로 2022년형"의 경우에는 디자인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디자인이 새롭게 바뀐 "맥 프로 2019년형"의 제작 기간이 6년이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역시 이번에 출시가 예상되는 맥 프로의 디자인에 변화가 있기란 조금 어려울 듯 합니다.

스펙

M2 맥프로?

애플 실리콘(Apple Silicon) 전환에 대해 애플의 CEO 팀 쿡은 "새로운 Studio가 Mac의 라인업에 합류하게 되어 애플 실리콘 전환이 거의 완료되었으며 'Mac Pro'라는 제품 하나만 더 있으면 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이번에 출시가 예상되는 "Mac Pro 2022년형"의 경우, 애플 실리콘 전환의 마지막 제품으로 소개될 확률이 높으며 이 경우, 기존의 Intel에서 벗어나 애플의 칩셋인 M2 시리즈를 탑재하고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볼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새롭게 출시 될 "Mac Pro"의 칩셋은 두 가지 옵션으로 분할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기본 모델은 16개의 성능 코어, 4개의 고효율 코어 및 64개의 그래픽 코어를 자랑하며, 고급 옵션의 경우에는 32개의 성능 코어, 8개의 고효율 코어 그리고 무려 128개의 그래픽 코어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기본형 모델은 "맥 스튜디오(Mac studio)"에서 사용되었던 M1 Ultra와 같은 칩셋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이것이 최초의 M2 칩셋으로 발표될 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맥 스튜디오에서 쓰인 M1 울트라는 이미 전작인 "Mac Pro 2019"에 사용되었던 28W Intel Xeon의 칩보다 훨씬 빠르다는게 입증이 되었으므로 이번에 출시될 "맥 프로"의 성능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시일 및 가격

애플은 매년 6월에 WWDC(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를 주최해서  iOS와 아이패드OS, 맥OS 등의 여러가지 업데이트와 새로운 하드웨어를 발표합니다. 현 시점에서도 빠르면 이번 6월 WWDC를 통해 애플 실리콘 전환의 마지막 대상으로 보이는 "맥 프로 Mac Pro"를 선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전작인 "맥 프로 2019"의 경우, 기본 모델의 경우는 800만원 정도 였으며, 최고 사양으로 설정할 경우 6,800만원 정도까지 가격이 올라갔습니다. 아쉽게도 이번에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맥 프로(Mac Pro)의 경우" 다른 애플 실리콘이 적용되었던 제품들처럼 가격이 저렴해지기 보다는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거나 더 높은 가격으로 출시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애플이 만드는 가장 비싼 Mac 시리즈인 만큼 스펙으로 보나, 가격으로 보나 일반 대중을 위했기보다는 정말 프로들을 위한 제품인 걸 알 수 있습니다.